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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나이 프로필 데뷔 남편 사건

퍼스트발자욱 2021. 11. 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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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은 영화 데뷔작인 '처녀들의 저녁식사'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고, 다음 작품인 '박하사탕'으로 대종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정도로 데뷔 시기부터 연기력으로 자신을 알린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입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빈센조'에서 악역인 최명희 역을 맡아 여전히 죽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경남 마산 출신으로 1972년생인 김여진은 올해 50세입니다. 학력은 연기 전공이 아닌 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 출신인데요. 연극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보고 너무 좋아서 극단에 들어가 전단지 돌리고 포스터를 붙이며 극단 생활을 시작한 것이 연기 입문의 시작이었습니다.

 

수입도 없이 잔심부름만 하는 생활이었지만 좋아하는 연극을 매일 보며 행복해 했다는데요. 연극 대사를 몽땅 외울 정도로 그 연극을 좋아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이 펑크를 내자, 대표가 김여진이 대사를 모두 외우고 있는 것을 알고 임시처방으로 무대에 오르게 하여 얼떨결에 주인공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주인공으로 계속 무대에 서며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가 김여진의 연기 데뷔작이 됩니다.

 

 

이후 연극계에서 유망주로 알려지며 1998년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에 강수연, 진희경과 같은 쟁쟁한 여배우들과 함께 주연으로 발탁됩니다. 그리고 선배들에게 눌리지 않는 당당한 연기를 선보여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까지 거머쥐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됩니다.

 

지금이나 예나 이렇게 무명 생활없이 신인이 처음부터 연극,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는 경우가 드물었는데요. 그래서 당시 동료 배우들의 따가운 시선과 따돌림을 받기도 했답니다. 본인도 돌이켜볼 때 선배로서 자기 같은 후배를 보았으면 정말 싫었을 거라며 당시의 시선을 이해하기도 했습니다.

 

 

이듬해인 1999년에도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으로 대종상 여우조연상으로 2연타를 날리며 연기 잘하는 배우로 안착하는데요. 2000년대부터는 tv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안방 시청자들에게도 자신이 맡은 캐릭터들을 인상 깊게 남깁니다.

 

대표적으로는 대장금에서 장금이의 스승 의녀 장덕, 이산에서는 역대 정순왕후 중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캐릭터로 연기해 냅니다. 그외에도 여러 드라마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들을 살려내는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곤 했는데요. 최근의 빈센조에서의 연기에서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데뷔후 약 25년간을 연기에 전념해 왔는데요. 중간에 뜻하지 않게 주요 무대였던 드라마에서 김여진을 보기 힘들어지며 관련한 소문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당시 김여진은 일반 연예인들 중 드물게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 정치 성향 등을 분명히 표현하는 소셜테이너 혹은 폴리테이너로 인식되어 왔는데요.

tv에서 활동이 뜸해지자 윗선에서 캐스팅이나 출연에 있어 외압이 들어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루머가 공공연히 떠돌아다니곤 했습니다.

 

 

당시 소문으로만 떠돌던 것이 이후 김여진이 실제로 이명박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예전과 같이 본연의 배우 생활로 돌아가 영화와 드라마에서 왕성히 활동하며 넷플릭스, tv, 영화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관객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가족관계로는 2004년에 결혼한 동갑내기 남편과 슬하에 2012년생 아들이 한명 있습니다. 남편인 김진민은 전 mbc 드라마 pd 출신으로 2003년에 찍은 mbc 드라마 '죽도록 사랑해'에서 당시 조연출이었던 남편을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남편 김진민은 현재 크게 인기를 끌고있는 넷플릭스의 '마이 네임'의 연출자이기도 합니다. 또한 신돈, 오만과 편견 등의 mbc 드라마와 넷플릭스의 인간수업에서 부부가 연출자와 배우로 호흡을 같이 맞추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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