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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보이스카웃 - 액션 거장 토니 스콧 감독은 누구 본문
감독 토니 스콧(Tony Scott, 1944~2012)에서 스콧을 보면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같지 않나요. 예 그는 에이리언으로 유명한 리들리 스콧과 친형제 관계입니다.
사실 그는 굳이 형 이름을 들먹이지 않아도 영화작품들 만으로도 충분히 유명한 감독인데요. 그의 대표작들을 대강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탑건(Top Gun, 1986) / 폭풍의 질주(Days of Thunder, 1990) / 마지막 보이스카웃(The Last Boy Scout,1991) /
크림슨 타이드(Crimson Tide, 1995) /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Enemy of the State,1998) 등등
이외에도 여러 흥행작들이 있지만 머릿속에 대뜸 떠오르는 작품들은 이 정도네요. 탑건은 너무 유명하고 폭풍의 질주도 탑건에 이어서 탐 크루즈와 같이 한 작품이지요. 이 작품은 탐 크루즈가 상대역인 니콜 키드먼과 눈이 맞아 결혼하게 된 영화라 기억에 남아 있네요. 뭐 결국 결별하긴 했지만 잘 어울리는 커플처럼 보였는데 말이에요.
역시 유명감독인 형 리들리 스콧과는 연출 색깔이 다른 것 같아요. 리들리 스콧은 블레이드 러너나 에이리언 혹은 킹덤 오브 헤븐 같은 대표작들을 살펴봤을 때, 뭔가 무겁고도 어두운 면이 있고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들어 있는 영화들이 주류를 이룹니다. 반면 토니 스콧은 '회색지대 없이 액션으로 정주행 하자'라는 느낌이 많습니다. 그의 영화를 보고 좀 무겁고 생각할 것이 많다 라는 생각은 거의 안 드는 것 같아요. 화끈한 액션 스타일의 감독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보이스카웃도 껄렁껄렁한 브루스 윌리스를 데리고 화끈한 액션을 보여주는 영화죠. 어떻게 보면 다이하드의 번외편 같은 느낌도 줍니다(감독보다는 브루스 윌리스 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 그리고 여기서는 형사가 아니죠. 과거엔 멋들어진 대통령 경호원이었지만 이제는 겨우겨우 입에 풀칠하는 사립탐정 일뿐이죠. 게다가 가족관계는 엉망(아내는 바람피고 딸과는 당연히 안좋고)인 상태고요... 그런데 브루스 윌리스가 영화상에서 화목한 가정을 이룬 게 있나 싶네요.
하여튼 선악 구분 명확한 전개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펼치는 죽을둥 살둥 위험천만한 액션을 즐기면 되는 듯합니다. 그리고 다이하드처럼 막판에 그렇게 사이 안 좋던 아내와 사랑과 화해의 무드로 마무리되네요. 하지만 만약 마지막 보이스카웃 2편이 나왔으면 분명 다시 사이 안 좋게 나왔을 거라고 감히 상상해 봅니다.
이렇게 통쾌하고 즐거운 작품들을 선사하던 토니 스콧 감독은 2012년 LA의 빈센트 토머스 다리에서 투신자살하여 생을 마감합니다. 오랜기간 투병하던 암으로 인한 괴로움으로 그런 선택을 했을 거라고 일반적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고인이 되셨지만 그가 남긴 영화들은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계속 세대를 거쳐 즐거움을 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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