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철 나이 프로필 가족 아내

배우 조한철만큼 공백 없이 시청자들과 끊임없이 만나는 배우도 참 드문데요. tv N의 갯마을 차차차의 종영으로 시청자들과 헤어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기대작 '지리산'에서 레인저 팀장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 앞에 섰습니다. 과연 드라마계의 이경영이라 불릴 만큼 다작배우라 불릴만한데요.

 

 

서울 출생인 조한철은 1973년 6월 13일생으로 올해 49세입니다. 183cm의 건장한 체격의 소유자이며 청주대 연극영화과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석사를 마쳤을 정도로 학구파 연기자이기도 합니다.

 

1998년 연극 '원룸'으로 극 연기자로 본격 활동하면서 10년 이상을 연극, 뮤지컬 및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배우로서의 이력을 쌓아갑니다. 이 시기 경제적으로 어려워 처가살이를 하기도 했다는군요. 2010년경이 되서야 비록 단역들이지만 상업영화와 드라마에서도 대중들에게 선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반 대중들에게 본격 인식된 것은 2015년 드라마 '여왕의 꽃'을 통해서였는데요. 조금은 험악하고 악질적으로 보이는 악당 김도신 역을 실감나게 연기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는 악역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히는데요.

이후 악역이나 거칠게 보이는 역할을 주로 맡으며 더 이상 무명의 배우가 아닌 중견 연기자로서 롱런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작배우답게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꾸준히 활약하는데요. 그러다 2018년 들어 자신의 입지를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데요. 영화 '신과 함께 - 인과 연'에서 오달수 대타로 판관 역에 캐스팅되며 천만배우라는 타이틀도 얻고 화려한 출연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역시 같은 해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 잘난 아들에게도 질투를 감추지 못하는 다소 찌질한 왕 능선군 역할을 맡게 되는데요. 재미있게도 이 역할을 맡게 된것 또한 윤태영의 하차로 인해 급하게 대타로 투입된 결과였는데요. 드라마가 당시 기준으로 tvN 월화 드라마 역대 1위 시청률을 찍을 정도로 히트하면서 조역으로서의 존재감이 크게 확장됩니다.

 

 

올해 들어서도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에서 지리산에 이르기까지 대형 기획드라마에서 믿고 쓰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는데요. 악당에서부터 능청스러움, 어벙벙함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기의 폭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그 비중과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눈에 들어옴으로써 대중들에게 배우로서의 크기를 점차 넓혀나가는 배우로서 인식되고 있습니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아내는 무대 의상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는데 어린시절 한동네에 살았던 1살 연하의 동생이었답니다. 28살에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만난지 3일만에 결혼 결심을 하고 아내도 오케이하여 3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린 재미있는 결혼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전 이미지로 인상과 달리 술 먹는 것을 그다지 즐기지 않고 커피 마시며 장시간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한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