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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 임모탄(Immortan)의 휴 키스번 활동 생애

퍼스트발자욱 2020. 12. 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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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Mad Max : Fury load)에서 임모탄 조(Immortan Joe) 역할로 강렬하면서도 강력한 빌런으로 그 이미지가 생생히 떠오르는 휴 키스-번(Hugh Keays-Byrne)이 지난 12월 1일 자로 73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영국계 호주 배우 출신으로 1947년 인도 카슈미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 이주한 영국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무대와 Tv를 통해 배우로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호주로 건너가 본격적인 배우 커리어를 쌓기 시작하였습니다.

 

먼 이국의 이름모를 배우로 남아있었을 그가 바다 건너 우리의 기억 속에 새겨진 계기는 휴 키스 번이 호주 출신의 조지 밀러 감독을 만나면서부터입니다. 조지 밀러는 호주에서 활동하고 있던 그를 그의 작품에 캐스팅하죠.

 

 

그리고 그 작품은 유명한 매드 맥스 시리즈의 시작인 1979년작 매드 맥스(Mad Max,1979)였습니다. 멜 깁슨이 맥스 역을 맡은 이 영화에서 휴 키스 번은 맥스와 대적하는 빌런인 오토바이 갱단의 리더 토커터 역을 맡았습니다.

멜 깁슨의 출세작이기도 했고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기념비 같은 이 작품에서 최고 빌런이었던 그도 영화사에서 나름의 족적을 남길 수 있었죠.

 

이후 80년대까지 꾸준한 필모를 쌓아가다 90년대 이후로 드문드문하다고 할 만큼 활동이 뜸해졌습니다. 매드 맥스(1979) 이후로 큰 히트작은 없었기에 조용히 잊혀져 가는 배우가 되고 있었죠. 

 

하지만 영화 인생 말년에 다시 한번 꽃을 피우게 된 것은 역시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 맥스였습니다. 기존 매드 맥스 시리즈를 뛰어넘는 창대한 작품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Mad Max : Fury Load, 2015)'죠. 제 생각에는 상당한 수의 분들이 인생영화 몇 손가락 안에 꼽는 작품으로 많이 고를 정도로 강렬한 기억을 남긴 작품인데요. 

 

 

조지 밀러 감독은 자신의 이 회심의 작품에 최대 빌런으로서 임모탄 조 역할에 60대 후반의 휴 키스 번을 낙점합니다. 휴 키스 번은 매드 맥스 처음과 끝을 메인 빌런으로 장식하는 영광을 누리죠. 결과적으로 그의 유작이 된 이 작품에서 강렬한 분장과 연기로 영화사에서 잊지 못할 빌런의 하나로 관객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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