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주요 연기이력, 결혼, 소속사, 음주 논란 하차

SBS의 금토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이 배성우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지난 12회를 마지막으로 약 3주간의 휴식기를 갖고 새해 들어 드라마 13회를 재개하는데요. 앞으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기존 촬영분을 최대한 편집하여 내보내고, 17회부터 종영 때까지는 배성우 대타로 나선 정우성의 촬영분이 나간다네요.

 

 

이번 드라마 휴방의 중심에 있는 배성우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주로 영화를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였는데요. 1972년생으로 현재까지 싱글의 삶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999년 뮤지컬을 시작으로 배우로 입문하게 된 그는 데뷔 후 꽤 오랫동안 무명의 시절을 보냈는데요. 2008년 미쓰 홍당무부터 영화계에 얼굴을 내밀며 비중이 낮은 역할이지만 꾸준히 여러 작품에 얼굴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영화일을 시작합니다.

 

시계순으로 미쓰 홍당무, 뷰티 인사이드, 내부자들,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그가 대중들의 눈에 본격적으로 들어온 시기는 2015년경으로 기억되는데요. 뷰티 인사이드, 내부자들,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등의 작품을 통해 감칠맛 나는 조연으로 대중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후 더 킹, 안시성 등을 통해 영화계의 주요 배우급으로 올라섰다는 게 느껴졌는데요. 2019년에는 영화 변신에서 주연을 맡을 정도로 존재감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영화 안시성                                                                                      영화 변신

방송에서도 2018년 Tv N 드라마 '라이브'를 통해 개성 강한 오양촌 경찰 역을 연기하여 안방 시청자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는데요.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Tv 예능 프로나 라디오에 출연하여 이웃 형 캐릭터 같은 그의 모습에 대중들은 더욱 친숙함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TV N 드라마 <라이브>

 

2020년에도 그 추세를 이어나가며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과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주요 배역을 맡으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2020년 11월에 면허취소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12월에 있은 경찰로부터의 소환 소식으로 인해 알려졌는데요. 최근 몇 년간 음주운전에 대한 한층 강화된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던 대중들은 이 소식에 실망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수더분한 옆집 형이나 아저씨 같은 인상을 주던 그였기에 실망은 더 크게 다가왔나 봅니다.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SBS 스포츠 전담 캐스터 배성재와는 친형제라는 가족관계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었는데요. 동생 배성재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앞으로 죽을 때까지 그의 이름을 방송에서 부를 일 없을 것 같다며 씁쓸하면서도 단호한 유감을 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날아라 개천용 17화부터는 정우성이 본격 출연

 

배성우의 소속사는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설립한 아티스트 컴퍼니입니다. 설립자들의 명성 때문에 유명하기도 한 배우 전문 연예 기획사인데요. 

이번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한 배성우의 하차를 접하자, 소속 배우에 대한 책임감의 발로였는지 대타에 이정재와 정우성이 오르내렸는데요. 결국 정우성으로 결정되자 이유야 어떻든 정우성이 대타를 뛰다니 하며 사람들은 놀라움과 반가움을 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배성우는 자숙 차원에서나 대중의 실망을 반영해서 방송에서는 보기 힘들 것 같은데요. 하지만 배우로서 그를 사랑하는 팬들은 영화를 통해서나마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자숙 기간이 지나 대중의 사랑을 다시 한번 받는 배우로 거듭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