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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작품 나이 출생 및 국적 배우자

퍼스트발자욱 2021. 1. 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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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라는 배우는 대중들에게는 아직 낯익은 배우는 아닌데요.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파마머리 원어민 교사 역으로, 2019년 tv N 드라마 '머니게임'에서는 이익만을 쫓는 월가의 금융인 역으로 나와 드라마 시청층에서 점차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TV N 머니 게임에서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교포 출신 역을 종종 맡기도 하는데요. 이는 그의 출생 배경과 연관이 있기도 합니다. 그는 출생지는 독일 쾰른인데요. 부모님이 1970년대 파독 광부와 파독 간호사로 파견되어 거기서 둥지를 튼 경우입니다. 그의 출생 배경은 우리나라의 지난한 현대사가 배어 있는 셈인데요.

자연스럽게 독일 영주권이 있어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출생 배경상 한국어와 독일어는 기본으로 깔고 있고, 더불어 영어 사용도 능통해 언어 능력자로서의 면모도 가지고 있네요(사실 한국어는 그리 유창한 게 아니었으나,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활동 이후로 열심히 익혀 지금에 이르렀다 합니다). 이에 배우로서 언어적으로 활동 국가에 큰 제약은 없어 다양한 국가의 영화에 출연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아스달 연대기> 라가즈 역

 

그럼에도 그가 가장 활동하고 싶어하는 국가는 우리나라, 한국인데요. 농구선수에 꿈을 두기도 했으나 부상으로 일찍 접고, 20대 초반에 연기에 매력을 느껴 미국과 영국에서 연기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연기를 시작한 그는 초반에 독일과 미국의 영화에 몇 편 출연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시작했는데요. 2009년에 드디어 영화 <여배우들>에 단역으로 얼굴을 내밀며 한국에서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 단역 혹은 비중이 낮은 역할로 꾸준히 한국 배우의 세계에 노크를 해왔는데요. 그렇게 오래 무명의 생활을 겪던 중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계기는 뜻밖에도 2018년에 제작된 러시아 영화를 통해서였습니다.

러시아 대중음악의 영웅이자 고려인 3세이기도 한 빅토르 최를 다룬 영화 <레토(2018)>에서 유태오는 빅토르 최를 연기하게 되는데요. 2천대 1이라는 살인적인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얻어낸 역할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71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게 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자 주연배우였던 유태오가 역으로 한국에서 조명받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무명 배우라는 딱지를 차츰차츰 떼게 됩니다.   

이때 이후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배가본드> <머니게임>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주요 조연급의 역할을 맡아 유태오의 달라진 인지도를 반영했습니다.

 

또한 잦은 출연은 아니지만 방구석 1열, 런닝맨과 같은 예능에서도 게스트로 얼굴을 비치며 대중성을 조금씩 확보하고 있습니다. 팔방미인이기도 한데요. 2015년에 동화책 '양말 괴물 테오'로 동화작가로 데뷔하기도.

 

 

보기에 매우 동안이라 신인급의 연기자로 오해할 수도 있는데, 유태오는 1981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벌써 마흔하나가 되네요.

 

또한 일찍이 2006년 20대 중반에 결혼한 유부남이기도 합니다. 배우자는 11년 연상인 사진작가이자 영화 작가이기도 한 니키 리(본명 이승희)입니다. 일찍 결혼해서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그가 개인적인 정체성이나 혼란의 시기일 때 안정적인 지지 역할을 해 주어 현재의 그를 형성하는데 배우자의 몫이 매우 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명의 시기도 저런 배우자가 있었기에 견뎌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작품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점점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는 유태오가 앞으로 어떤 작품과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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