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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에바 코노노바, 나이 프로필 결혼 수입

퍼스트발자욱 2021. 2. 18.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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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인 에바 코노노바 혹은 이에바는 mbc 에브리원의 퀴즈 프로그램인 <대한 외국인>에서 단연 돋보이는 외국인이죠. 소위 에바레스트라 불리며 게스트들에게 가장 통과하기 힘든 외국인으로 꼽힙니다.

 

 

토종 한국인들과 별 다를 바 없는 한국어 구사력을 갖추고 있는 에바는 1992년생으로 올해 30세를 맞이하였습니다. 출생지는 러시아 콤소믈스크나아무레 인데요. 러시아 동쪽 변경지역이자 연해주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 하바롭스크 지방에 위치한 소도시입니다. 하지만 주로 성장시기를 보낸 곳은 하바롭스크 지방의 주도인 하바롭스크입니다.

 

한국에 오게 된 것은 어렸을 때인데 그쪽 나이로 6세 때인 1998년에 어머니와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음악 전공에다 지휘자이기도 했는데, 피아노 강사로 한국에 초청받아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시절을 주로 한국에서 보내다가 초등학교 6학년 즈음 다시 러시아로 건너가 중고등학교를 러시아에서 마치게 됩니다.

 

 

대학 진로를 앞두고 정부 초청 장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한국에서 외국어 대학교에 진학하게 됩니다. 또한 러시아에서도 공무원을 양성하는 대학에 장학생으로 합격하여 한국 러시아 양쪽 모두에서 대학 과정을 이수하게 되는데요. 

러시아에서는 시험 요건을 충족시키면 되었기에 대학 생활은 주로 한국에서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어쨌든 양쪽을 이수하는 과정이었기에 대학생활중 방학은 본인에게 존재하지도 않을 정도로 벅차기도 했던 생활이었습니다.

 

외대에서의 전공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어문학 계통이 아닌 언론정보학이었습니다. 이중전공으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학을 이수하기도 하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할 즈음 2015년 남자 친구였던 한국인과 결혼하여 한국에 완전히 정착하는 계기가 됩니다. 그래서 이에바 라는 한국어 이름도 갖게 되는데요. 이후 통역대학원에 진학하여 직업인으로서 통번역가가 됩니다.

통역대학원에서 공부할 시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되었다는데요. 한국말은 비록 유창했지만 통번역을 위한 배경지식은 전무한 거나 다름없기에 한국과 역사, 한국어에 대한 공부를 제대로 하게 된 기간이 되었습니다.

 

현재 방송에서 에바를 돋보이게 하는 지식들은 이런 통번역가로서 쌓아놓은 지식들이 배경이 되는 걸 텐데요. 우리 한국인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배경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2014년 우연히 외국인 특집으로 구성된 kbs 우리말 겨루기를 통해서였답니다. 당연히 월등한 실력으로 우승하여 우승상금을 차지하였다는데요. 이후 tv 조선의 광화문의 아침에서 외국인이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고정 코너를 맡아 한국사람들에게 한국말 너무 잘하는 러시아 여자로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18년부터는 드디어 mbc 에브리원의 대한 외국인에 출연하기 시작하여 상당한 한국 배경지식으로 더 많은 한국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인지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이후 여러 방송 프로그램 게스트로 종종 초대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벌써 2년이 훌쩍 넘어가는 대한 외국인은 에바 본인에게는 친정 같은 프로그램이나 다름없다고 말하는 등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명수와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본업인 통번역가로서의 수입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번역은 장당 4~5만원, 통역은 시간당 50만원으로 밝혀 확실히 전문적인 통번역가임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방송에 노출되는 에바의 어머니 또한 한국말을 어느정도 할 줄 알며, 에바의 어린 시절 아버지와 이혼하여 에바를 홀로 키웠기에 돈독한 모녀 사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바 본인은 형제 없이 외동이네요.

여담으로 에바 본인도 나중에 커서 알게 되었는데 외할아버지와 외삼촌이 과거 소련 정보기관 KGB에서 근무했답니다.

 

 

한국인의 정서를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습득해서 그런지 참으로 친숙하게 느껴지며 또한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는 이에바 혹은 에바 코노노바인데요. 앞으로도 다른 외국인들이 따라가기 힘든 독보적인 대한 외국인으로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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