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아 나이 프로필 데뷔 키 과거

원진아가 넷플릭스의 올 연말 가장 기대작인 연상호 감독의 '지옥'으로 자신의 첫 넷플릭스 작이자 시즌제 드라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등과 함께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게 되는데요. 화려한 캐스팅과 대형 기획 드라마인 만큼 대중적인 히트작이 다소 아쉬웠을 원진아에게 큰 흥행작으로 남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충남 천안 출신인 원진아는 단편영화로 2015년에 데뷔, 상업영화는 2016년 데뷔인만큼, 배우 연차로 보면 아직은 신인급과 경력급의 경계에 걸쳐 있는 듯한 느낌인데요.

나이는 1991년 3월 29일생으로 올해 31세인만큼 여배우로서 다소 늦은 데뷔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원진아는 연기 전공이나 연극 무대 활동자가 아니었기 때문인데요.

 

 

본래 학창시절부터 춤을 추거나 무대에서 뭔가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여 배우로서 기질이 이미 있었습니다. 그래서 관심 있었던 배우가 되기 위해 처음에는 대학 연기과를 진학하려 했는데요. 넉넉지 않은 집안 사정으로 인해 레슨비가 부담되어 입시 직전이 돼서야 바짝 단기로 준비했으나 떨어지게 됩니다.

 

역시 경제적인 사정으로 재수는 생각하기 힘들어 집에서 가까운 호서대학교 문화기획학과로 진학합니다. 하지만 적성에도 맞지 않고 시간만 버리는 것 같아 1년 만에 중퇴합니다. 

그리고 생업에 뛰어들어 산후 조리원 알바, 서비스직 알바 등 다양한 일에 종사하는데요. 여기에는 집안의 장녀로서 책임감도 작동합니다.

 

 

그러다 22살경에 집안 사정이 어느정도 피고 어머니가 이제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말에, 포기했었던 배우 일을 위해 무작정 서울로 올라오게 되는데요.

 

하지만 상경후에는 막상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도 잘 몰라 결과물을 내놓지 못한 채 2년여를 보내게 됩니다. 그 기간 동안 생활을 위해 또 각종 알바를 하며, 아르바이트하러 서울에 온 것 같은 자괴감에 힘들어하는 시기를 보냅니다.

 

 

그러다 한국영화아카데미 배우 오디션에 영상을 보낸 것을 계기로 2015년 단편영화 '캐치볼'을 만나 자신의 첫 필모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 첫 시작을 계기로 알음알음 맺게된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단역이라도 뛸 수 있는 현장들을 만나며 조금씩 커리어를 쌓아갑니다. 인복이 있는지 지금의 소속사인 유본컴퍼니도 그런 인연의 연결로 만나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이듬해인 2016년부터는 비록 단역이지만 '섬, 사라진 사람들'과 '밀정'과 같은 상업영화로 접촉면을 넓히고, 곧이어 2017년에 영화 '강철비'에 조연급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 싹을 조금씩 틔우기 시작합니다.

 

이러는 와중에도 극장 알바를 계속하기도 했다는데요. 후에 영화 '돈'의 무대 인사중에 극장 아르바이트생들을 보고 얼마 전 자신의 모습이 생각나 왈칵 눈물이 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2017년에 tv 드라마에도 데뷔하는데 조연급이 아닌 주연으로 발탁되며 신데렐라 같은 극적 도약을 이룹니다. 12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 여주인공이 되는데요. 대본 리딩이 서툴었음에도 기획단계에서부터 신인을 염두에 둔 캐스팅이라 원진아가 가진 신선함과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렇게 첫 주연작을 무리없이 마무리한 후, 내리 드라마 '라이프', '날 녹여주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와 영화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의 주연을 연달아 수행하며, 배우로서 단기간만에 성공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넷플릭스의 지옥으로 아직은 다소 아쉬운 흥행성과 인지도를 더욱 크게 늘려 나갈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가족관계로는 부모님과 남동생 둘이 있으며, 신체 프로필은 163cm, 46kg, B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c방 가는 것을 좋아할만큼 롤, 오버워치 등의 유행하는 게임을 즐겨한다고 합니다. 한때 드라마 준비 기간 중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할 것 같아 배틀 오브 그라운드를 시작도 안 했다고 합니다. 또한 한 동안 킥복싱을 취미로 했을만큼 보이는 이미지보다 격렬한 면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