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일 나이 유혜영 삼혼 과거 사건

중견 배우이자 무술인인 나한일이 우리 이혼했어요2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가에 모습을 보이는데요.

 

 

나한일은 1955년 10월 21일생으로 올해 68세입니다. 충남 서천 출신으로 서라벌 고등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신장은 175cm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한일은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해동검도로 대표되는 무술인 그리고 사업가까지 다채로운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3번의 결혼과 3번의 이혼이라는 복잡한 가정사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배우로서는, 방송가에는 1978년경 cbs 성우로 데뷔하였으나, 1980년대부터는 kbs 특채 탤런트 및 mbc 특채 탤런트로 뽑히면서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우로서 남성성이 돋보였던 나한일은 1989년 당시 커다란 인기를 끈 액션 활극 드라마인 kbs '무풍지대'에서 주인공 유지광 역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마초적인 캐릭터로 인기를 얻은 나한일은 이후 배우로 활약한 2000년대 중반까지 영화와 사극 드라마 등에서 선 굵은 역할 등을 주로 맡으며 강한 남성 캐릭터로 이미지를 굳혀 왔습니다.

 

 

드라마 '무풍지대'의 성공으로 인해 해동검도 창설자로도 유명세를 얻게 되었는데요. 학창시절부터 무술에 관심이 있던 나한일은 방송 데뷔 전에 심검도 도장을 운영하기도 했었습니다. 1986년에 고등학교 동창생과 더불어 해동검도를 창설하고 보급에 나서던 차, 드라마에서 보인 해동검도 장면으로 인해 급속히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이후 각종 예능에서 제자들과 해동검도 시범을 종종 보이며 무술인으로도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드라마로 인해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요. 드라마에 같이 나온 모델 출신 배우 유혜영에게 구애한 끝에 1989년에 결혼하게 됩니다. 유혜영은 1956년생으로 1985년 영화 '사슴사냥'으로 데뷔했으며, 주로 영화쪽에서 활동하다 첫 출연한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나한일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후일담으로 나한일은 자신이 무명 시절부터 유혜영을 짝사랑했으며, 드라마에 아내를 추천하고 기자들에게 열애설을 유포하는 등 치밀한 계획으로 결혼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한 명을 두었으며, 딸 나혜진(1990년생)은 후에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나와 수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합니다.

 

나한일과 유혜영의 결혼은 드라마의 성공으로 인해 당시 큰 주목과 화제를 일으켰는데요. 결혼한 이듬해에 아내를 협박하는 협박범때문에 아내 주변 곳곳에 해동검도 제자들을 배치했다는 소식으로 또 한 번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 스타 커플은 결혼 10년만인 1998년 전격 이혼 발표를 하며 첫 번째 이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4년 만에 다시 재결합합니다. 당시 재결합 이유로 딸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전했는데요. 나한일은 밖의 일로 가정을 소홀히 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진심으로 반성한 후 재결합을 결심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커플은 나한일이 사기 사건으로 옥중에 있던 2016년경 다시 이혼하며 두 번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합니다.

 

 

나한일은 이혼한 그 해 옥중에서 세 번째 결혼을 하게 됩니다. 결혼 상대는 mbc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정은숙으로 둘은 과거 나한일이 유혜영을 만나기 전 동거까지 한 연인 사이였다는데요. 임신까지 했지만 어려운 형편에 아이를 지운 적도 있었답니다.

 

나한일은 유혜영을 만난 후 정은숙에게 이별의 상처를 주었다는데요. 후에 복역 중 과거에 대한 용서를 빌기 위해 수소문한 정은숙과 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만나오다 옥중에서 혼인신고를 올렸다 합니다.

 

당시 정은숙 역시 이혼한 상태였으며, 둘은 나한일의 출소후 결혼식을 올렸다 합니다. 하지만 이 둘 역시 4년만인 2020년에 또다시 이혼하며, 나한일은 세 번의 이혼 경력을 남기게 됩니다.

 

 

나한일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사업으로 인해 각종 구설과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나한일은 2006~7년경 대출 브로커를 통해 저축은행에서 100억원대의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어 2010년경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되어 복역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6년경에도 해외 부동산 사업을 빌미로 투자자로부터 5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두 번째로 복역한 바 있습니다.

 

이 사건들로 인해 각 방송사로부터 방송금지를 받아 한 동안 방송에서 그의 모습을 좀처럼 볼 수 없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