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환 나이 프로필 과거 학교 결혼

오대환은 데뷔 후 10년 이상의 무명 생활을 겪기도 했지만, 근 수년간 영화와 드라마에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에서의 활약으로 가장 친숙하게 다가오는 배우 중의 한 명입니다.

 

 

오대환은 1979년생으로 올해 44세입니다. 충남 천안 출신으로 천안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신체 프로필은 180cm, B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 소속사는 다나크리에이티브이엔티입니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슬하에 1남 3녀를 두고 있습니다.

 

오대환은 고등학교 2학년때 전교회장을 할 정도로 활동적인 학생이었으나 그때까지만 해도 배우를 한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 꿈은 원양어선 선장이었다는데요. 그런데 진학 상담 중 당시 성적으로는 좋은 학교는 못 가니 예체능으로 준비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연기학원에 들어가 연기로 입시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대환은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 5기생으로 한예종의 현재 명성과는 달리 오대환의 합격 당시는 설립된지 몇 년 안 된 역사가 짧은 학교였는데요. 그럼에도 좋은 교수진을 갖춘 유망한 학교였지만, 입시를 지도하는 고등학교에서조차 학교 정보에 둔감했고 역시 잘 알리가 없던 오대환은 대학교가 아닌 종합학교라는 명칭 때문에 약간 우습게 생각했다 합니다.

 

당시에 한예종의 입시 일정이 타학교보다 빨랐기에 먼저 응시를 하게 된 오대환은 최종 면접 자리에서도 면접관에게 자신은 동국대나 중앙대를 희망한다는 망언?을 뱉기도 했다는데요. 그럼에도 합격하여, 잘 몰라서 합격하는 재미있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무대를 중심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오대환은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하지만 단역이나 비중이 낮은 캐릭터에 불과하여 대중적으로는 2010년대 중반까지 무명 생활을 하게 됩니다.

 

2008년경에 결혼하여 아이도 있는 가장이 되었지만,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처가로 들어가 살기도 합니다. 당시 형편 때문에 남자 조카의 구멍난 속옷을 딸에게 물려 입히는 등 가장의 비애를 느끼기도 하였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잘 참아주며 중심을 잡아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2015년 영화 '살인 의뢰', '차이나 타운'에서의 나쁜 놈 연기가 관계자들에게 주목받고 캐스팅되는 계기가 되면서 이듬해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결혼계약', '동네의 영웅'을 통해 악역 전문 배우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코믹하고 어설픈 형사 캐릭터를 맡았던 영화 '베테랑'은 천만 영화의 히트작이 되면서 점점 무명을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2016년 ocn의 '38 사기동대'의 야비한 세무 체납자 역할로 빌런 전문 배우로서 더 큰 존재감과 대중적 인지도를 얻게 됩니다. 재미있게도 악역이지만 술과 여자를 멀리하고 처자식에 충실한 색다른 빌런 캐릭터로 여성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흥미로운 현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활발한 활동은 2016년 9월경 예능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이어져, 신선한 예능감을 드러내며 이후 다양한 예능 방송에서 단골로 섭외되는 배우가 됩니다. 2017년경부터 출연한 시골경찰 시리즈를 통해서는 명예경장을 얻기도 했고, 전지적 참견시점,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에서 영화 속 배역과는 달리 편안하고 친근한 아저씨 이미지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배우로서 영화 '더 킹', 드라마 '특별감독관 조장풍',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최근의 '강릉'까지 빌런 전문 배우로서의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특별 출연한 영화 '변신'에서는 소름끼치는 이웃집 남자 역을 소화하며 악역 전문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뿜어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코믹스러운 캐릭터 좌익위를 소화하기도 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때 다작하는 배우로 알려졌으나, 본인 스스로 대사 암기가 약해 과거 동시에 3 작품을 촬영할 때 힘들었다며 웬만하면 한 번에 한 작품을 하고 싶다는 의향을 비춘 적도 있었습니다. 그간의 높아진 인기와 활동 덕분인지 2019년경에는 같이 살았던 처가로부터 분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