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진 나이 과거 프로필 인터뷰 결혼

김소진은 영화 '더 킹'의 검사 역으로 눈길을 끈 이후 근 5년간 충무로의 주요 신스틸러 배우로 활약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도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비상선언'에서 주요 캐스팅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소진은 1979년 12월 12일생으로 올해 44세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유치원 시기부터 성장기는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현리에서 보내 기린중학교, 기린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대학은 동아방송대에서 영상제작과를, 중앙대 연극과에서 연출전공을 했으며, 석사과정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전문사를 마쳤습니다. 현재 미혼으로 극단 차이무 소속의 연극배우이며, 소속사는 플럼에이앤씨입니다.

 

김소진은 성장기 시절 친구관계가 많지 않고 말수가 적은 내향적인 평범한 학생이었으나, 늘 누군가의 삶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후에 이 점이 자신을 연극무대로 이끈 동인 중의 하나였다고도 합니다.

 

 

학창 시절 별 꿈이 없던 김소진은 작은 어머니가 꼼꼼한 성격의 김소진에게 영상제작과로 가 편집일을 해보면 어떠냐는 제안에 영상제작을 전공하게 되었다 합니다. 하지만 별 고민 없이 들어온 자기와 다르게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러 온 동기들을 보며 방황하다 편입을 생각했다 합니다.

 

편입 때 처음 영화과에 원서 접수를 하려다 순간 과거 느꼈던 강렬한 기억에 같은 창구에서 받던 연극과로 접수를 변경했다고 하는데요. 과거 스무 살 때 본 한 연극에서 커튼콜을 전후로 배우들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해 있는 모습을 보고 연극과 배우에 대한 신비함과 호기심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렇게 편입한 중앙대 연극과에서 연출 공부를 했고, 그 시기에도 배우에 대한 호기심은 계속 가지고 있어 4학년 때 '문제적 인간 연산'이라는 연극 무대에 처음으로 오르는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졸업 후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 후 배우로 마음을 정했으며, '아리코리아'라는 해외공연 프로젝트 그룹에 합류해 약 1년간 유럽과 남미를 돌며 공연을 갖기도 합니다. 이후 본격적인 연기 공부를 위해 한예종 연기과 전문사 과정을 밟게 됩니다.

 

연극배우로 정식 데뷔 후에는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나 주 활동무대는 연극이 중심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다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마포대교 테러 현장에서 헌신적인 기자 역할로 대중에게 처음으로 이목을 끕니다. 당시 대중매체에 노출이 거의 없었던 배우인데다 리얼한 기자 연기에 진짜 기자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7년경부터 영화 부문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하며, '더 킹', '재심', '아이 캔 스피크' 등에서 주요 조연 배우로 활약합니다. 특히 영화 '더 킹'의 검사 잡는 감찰부 검사 역할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백상, 청룡영화상, 대종상 등의 그 해 주요 시상식들에서 여우 조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습니다.

 

이후 '마약왕'에서 마약왕 이두삼의 처, '미성년'의 철없는 불륜 엄마, '남산의 부장들'의 로비스트, '모가디슈'의 대사 부인 등 다양한 캐릭터를 오가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요 신스틸러 배우로 떠올랐습니다. 영화 '모가디슈'때는 작품을 이해하고자 촬영지인 모로코에 매니저도 없이 홀로 일찍 도착해 지내봤다는 일화에서 배우로서의 진지함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올해 출연한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2016년 mbc 드라마 '결혼계약'이후 두 번째 드라마 출연이며, 처음과는 다르게 주연급으로 출연해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김소진은 연극배우 시절인 과거부터 인터뷰를 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영화 '더 킹'으로 관심을 한껏 받던 중에도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스스로 밝힌 바에 의하면 작품 인터뷰는 할 수 있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편하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학창 시절과 같이 여전히 친구 관계가 많지 않다는 김소진은 배우로서 모험하는 데 두려움은 없지만, 인간 김소진은 소극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소진은 유명 배우들과는 다르게 개인 sns도 하지 않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촬영이 끝나거나 모임 후인 늦은 밤에도 전철 등 일반 대중교통으로 귀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이에 얼굴을 알아보는 취객 등 만일의 경우를 걱정하는 소속사 대표에게 김소진은 피하면 되죠라는 심플한 대답을 했다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