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나이 이름 데뷔 프로필

김히어라는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길지 않은 드라마 경력에도 불구하고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서 강렬한 연기력으로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배우입니다.

 

 

김히어라는 1989년 3월 18일생으로 만으로 33세입니다. 김히어라는 '깨끗하고 하얗게 살아라'라는 뜻으로 부친이 지어준 본명이라고 합니다. 강원도 원주 출신이며, 북원여자고등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을 졸업하였습니다. 신체 프로필은 165cm, 46kg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속사는 퍼플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히어라는 일반고로 진학했지만, 학교에서 만들어진 예체능반에 들어가며 발레와 노래, 연기 등을 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기에 관심이 생기며 막연하게 영화쪽으로 진출해보고 싶다는 생각 수준이었으나, 강원도에서 마땅한 입시 학원은 찾기 힘들었다고 하네요.

 

 

그러다 함께 연기를 배우던 친구가 소개해준 인덕대학 주최 공연예술대회에 참가, 연습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연기로 1등을 차지하며 뮤지컬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합니다. 그리고 당시 받은 대회 상금 300만원으로 서울로 올라가 연기 레슨을 받고, 뮤지컬 전공을 택하며 자연스럽게 뮤지컬 배우가 되었다고 합니다.

 

2009년 뮤지컬 '살인마 잭'으로 데뷔한 김히어라는 약 6, 7년간 군무와 합창, 여러 배역을 동시에 소화하는 무명의 앙상블 배우로 주로 활동했으며, 2016년 뮤지컬 '리틀잭'에서 줄리 역을 맡아 비로소 캐릭터 이름을 가진 배우로 본격 활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뮤지컬 '팬레터'는 2016년 초연에서 2019년 삼연까지 히카루 역을 맡은 김히어라에게 뮤지컬 배우로 본격적인 인기를 안겨 주었습니다. 또한 2017년 공연한 뮤지컬 '찌질의 역사'로 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신인여우상 수상 및 같은 해 참여한 연극 '베헤모스'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실력 있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후에도 '이블데드', '베르나르다 알바', '마리 퀴리', '봄밤', '유진과 유진' 등의 뮤지컬과 연극 '관부연락선' 등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드라마는 2021년이 되어서야 '괴물'의 카페 종업원이자 살인피해여성 역할로 데뷔했으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이식 환자로 등장한 바 있습니다. 그 다음 작품인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는 고려인 출신 마약 조직 두목으로 거침없는 연변 말투와 행동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도 있습니다.

 

2022년 들어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에피소드 6편에서 곤경에 처한 탈북여성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해 내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본인의 대중적인 인지도에서 전환의 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어 '진검승부'에서는 냉혈한 하수인 역을, 그리고 큰 화제를 몰고 있는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에서는 주요 가해자 중의 한 명인 이사라 역 등 주로 센 캐릭터들을 자유자재로 연기해내며 단 몇 편의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센 캐릭터와 어울리게 실제 성격도 뮤지컬 배우 시절부터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며, 취미중의 하나인 그림으로 개인전을 열고 복합문화공간이자 카페인 'R.T 프로젝트'를 여는 등 하고 싶은 것은 하는 남의 눈치 잘 안 보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2021년에는 본인이 작사, 작곡한 '서른대의 사랑(30s Love)'이라는 싱글 앨범을 발매한 바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