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프로필 결혼 착한남자 음주 구설 프로포폴

활동 소식이 뜸하던 배우 박시연이 음주운전이라는 반갑지 않은 소식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7일 낮에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피해자 자가용을 본인의 차로 뒤에서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혈중 알콜 수치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한때 전성기 시절 악녀나 요녀 등의 자기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면서 성공적인 배우 카테고리를 만들어가고 있었는데요.

2013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구설이 터지면서 이후 활동에서 과거의 입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시연은 1979년생으로 부산 출신이며 본명은 박미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예인으로서의 시작은 2000년 미스코리아 서울 미 당선인데, 이미 어렸을때부터 KBS 창작동요제에서 최우수상을 타는 등 예쁜 용모와 끼를 보여주었습니다.

 

 

몇년간 중국 드라마 출연 등 무명의 시기를 보내다 자신의 이름을 알린 것은 2005년 그룹 신화 멤버인 에릭의 여친으로서였습니다. 후에 결국은 헤어지게 되지만 2005년은 그녀의 배우 경력에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해가 되기도 하는데요. 

 

작가 홍자매의 <마이걸(2005)>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며 떠오르는 신인으로 단숨에 급부상합니다. 미스코리아 출신다운 큰 키와 몸매 그리고 이국적으로 보이는 미모도 한 몫 하는데요.

 

 

이후 <꽃 피는 봄이 오면(2007)>, <달콤한 인생(2008)>, <남자 이야기(2009)>, <커피 하우스(2010)> 등의 드라마 주연으로 연달아 활약합니다. 또한 2007년에는 영화 <사랑(2007)>으로 영평상 신인여우상을, 영화 <구미호 가족(2006)>으로는 백상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걷는데요. 사이사이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함으로써 자신의 스타성을 입증하기도 합니다.

 

2012년에도 KBS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한재희 역으로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주연인 송중기, 문채원의 멜로에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지만, 이 둘의 서사를 가능케하는 대척점에 선 캐릭터였던 박시연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로는 <간기남(2012)>의 섹시한 여주인공으로 자신의 매력 어필을 놓치지 않고 있었습니다.

 

 

배우로서 다음 단계의 도약을 준비하던 즈음 이듬해 2013년 초에 박시연은 여러 연예인들과 함께 프로포폴 상습 투약 논란에 휘말리는데요. 

프로포폴은 의료용 마취제이지만 일부 사람들의 오/남용으로 향정신성 의약품으로도 분류되어 있는 약품입니다. 박시연측은 진료기록과 함께 치료 목적의 투약이라 주장했지만 빈번한 투약 횟수가 재판에서 남용으로 인정되어 집행유예의 유죄로 결론이 납니다.   

 

이후 어쩔 수 없는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공백기를 갖게 됩니다. 그러다 2014년경부터 컴백하여 여러 드라마로 다시 배우로서의 업으로 돌아왔는데요. 가장 최근의 작품으로는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2020)>이 있습니다.

 

영화 간기남에서

 

재기의 길에 이번 음주운전 사고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봐야겠는데요. 다행히 사고로 인해 피해자에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박시연 측은 전날 마신 술로 인한 숙취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다음날 낮에 운전대를 잡아 벌어진 일이라 해명하며 당일 음주와는 선을 명확히 긋고 있는데요. 박시연측은 사과 보도자료를 내며 부주의한 접촉사고에 대한 공식 사과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시연은 2011년 일반 회사원과 결혼 후 2016년에 이혼했으며, 현재는 두 명의 딸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합니다. 현재 소속사는 미스틱스토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