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노닥노닥

이민영 나이 이혼 임성한 드라마 본문

연예

이민영 나이 이혼 임성한 드라마

퍼스트발자욱 2021. 1. 23. 21:29
반응형

배우 이민영이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tv 조선의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출연하는데요. 압구정 백야를 마지막으로 절필을 선언하고 은퇴했던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이기에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입니다.

 

 

임성한 작가는 인어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와 같은 시청률 제조기와 같은 인기 작가이면서도, 신기생뎐 이후로 이어지는 드라마에서 비논리적 도약과 전개를 서슴없이 저질러 시청자들로부터 비판과 논란을 불러오는 작가입니다.

 

소위 막장 드라마의 대표 작가로 거론되어 왔는데요. 쓰는 드라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매번 막장에 대한 극심한 비난도 같이 따라왔습니다.

본인도 이에 지쳤는지 은퇴선언을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5년만에 tv 조선 드라마를 통해 복귀하네요.

 

임성한 작가의 sbs 신기생뎐에서

 

최근 불륜과 자극적인 설정들의 드라마들이 다시 인기를 얻는 트렌드가 보이자, 이 부문의 대표격인 임성한 작가가 자연스럽게 소환되었나 봅니다.

 

배우 이민영은 이 드라마에서 이혼한 경험이 있는 중국어 번역가로 나옵니다. 아무래도 드라마의 여러 커플 중 한 커플에게 파장을 일으키는 인물로 나오는 듯하는데요.

이혼이라는 키워드는 배우 이민영과 매우 밀접한 관계이기에 막장 드라마 작가 임성한의 작품에서 맡은 배역이 묘하면서도 아이러니하게 다가옵니다. 

 

 

이민영은 1976년생으로 어느덧 46세의 중견배우가 되었는데요. 아역배우로 일찍이 연예계에 발을 담근 이민영은 1994년 MBC 공채 탤런트로 선발되어 본격적인 인기를 얻게 됩니다.

MBC 아침드라마 '짝'에서 항공승무원 역으로 나오며 청순한 이미지를 얻게 되면서 드라마 시청층에서 사랑을 받기 시작하죠. 이후 의가형제나 내가 사는 이유 등 인기 미니시리즈에 연달아 출연하며 인기 가도를 달리는데요.

 

LA 아리랑과 같은 인기 시트콤, 일일 연속극 '좋은걸 어떡해' 등 시트콤, 연속극, 주말드라마 등을 넘나들며 TV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합니다. 

특히 2004년부터는 kbs '부모님 전상서', sbs '토지', '사랑과 야망(2006)' 등의 메가히트급 드라마에 연달아 선을 보이면서 배우로서의 앞날은 더욱 밝아 보였는데요.

 

 

2006년에는 사랑과 야망의 pd 곽영범의 아들인 동갑내기 탤런트 이찬과 화촉을 밝힘으로써 개인사에도 경사가 겹쳤습니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이 결혼을 계기로 이민영은 인생에 있어서나 배우로서 분수령을 맡게 됩니다. 결혼식을 올렸다는 뉴스가 나온 지 얼마 안된 단 12일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보도에 대중들은 당혹감을 감추치 못했었는데요. 단순한 헤어짐이 아니라 이후 사나운 공방들이 이어졌던 파경으로 사람들의 뇌리에 기억되었습니다.

 

 

당시 임신한 상태였던 이민영이 이찬의 폭행에 의해 유산을 했다는 주장으로 대중의 동정이 일기도 했었는데요. 이찬측은 이 사실을 부인하며 결혼전후 심한 갈등상태에 있었음을 밝힙니다. 

이찬측은 이민영 부모로부터 당시 스타인 이민영 배우자로서 탐탁치 않게 받아들여졌으며, 재정적으로나 인격적으로 멸시적인 언행을 받아왔음을 주장했습니다. 이 갈등이 터져 쌍방간의 뺨을 때리는 등의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재판까지 가게 된 이 사건은 재판부가 이찬의 폭행을 인정하여 이찬에게 집행유예의 선고를 내리면서 일단락되었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진실과는 별도로 이렇게 양측의 네거티브 공방은 대중들이 드라마를 통해 이민영에 품었던 이미지를 순식간에 무너뜨리기에 충분했죠. 이 사태로 이민영은 긴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으며 배우로서 큰 데미지를 입게 됩니다.

 

 

이후 5년만에 JTBC의 발효가족을 통해 컴백하고 해마다 한 편 정도씩의 드라마에 모습을 비추고 있지만 예전의 인기로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혼할 당시 혼인신고는 올리지 않았기에, 이혼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냥 파경이 더 적절한 표현인 듯합니다. 현재까지도 법적으로는 미혼 상태를 유지하고 있네요. 

 

이번의 욕하면서도 본다라는 말이 있는 임성한표 드라마에서 이민영이 과연 다시 시청자들의 뇌리에 심어져 주목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