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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이력 사고 퀴어영화 열혈사제2 현황

퍼스트발자욱 2021. 4. 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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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라마 '열혈사제2'가 제작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제작사인 빅오션 ENM이 '열혈사제가 돌아온다'라는 멘트로 시즌2 제작을 공식화했다는 보도였는데요. 현재는 sbs측이 편성이 논의된 바 없다는 짤막한 반응과 함께 빅오션 홈페이지에도 관련 공지가 내려간 상태로 보입니다.

 

 

열혈사제 시즌2 제작 추이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이지만 관련 뉴스가 나온 것만으로도 희망 섞인 기대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작이 이루어진다 해도 우리 시청자들이 보게 되는 시점은 아쉽게도 해를 넘기는 2022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최대한 빨리 볼 수 있게 연초에 방영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제작사측은 출연진도 미정이라는 멘트를 남겨 열혈사제 팬들은 출연배우들이 대폭 바뀌나 하는 노파심 섞인 걱정도 들었는데요.

하지만 시즌1이 끝나고 열혈사제님이었던 김남길이 한명이라도 빠지면 시즌2를 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리를 표방한 바 있어 기존 출연진들이 대부분 나올 거라는 희망 섞인 믿음이 생깁니다.

 

 

이렇게 동료들에 대한 의리와 배려가 돋보이는 김남길은 1980년생으로 올해 42세가 되었으며 현재 미혼입니다. 서울에서 성장했으며 고등학교때 리어왕 공연을 보고 배우의 꿈을 꾸었으며 서울예대 연극과에 진학 후에는 연극 활동으로 배우로서 경력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집안 형편으로 알바하기 바빠서 학교는 졸업하지 못했다는군요. 

 

연극활동 시절 선배의 권유로 공중파 3사 탤런트 시험에 지원하여, 그중 mbc 31기 공채 탤런트로 영상 무대로 올라옵니다. 수석합격으로 전도유망한 신인으로 꿈에 부풀어있던 차 덤프트럭에 차가 받쳐 차가 전소될 정도의 큰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이 사고로 무릎인대 파열과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려 6개월이라는 장기간 병원신세를 지며 배우를 포기할 생각이 들 정도의 시련에 직면합니다.

 

 

하지만 좌절을 딛고 비록 존재감은 드러나지 않지만 드라마 단역과 단막극들을 통해 차곡차곡 이력을 쌓아갑니다. 2006년에는 '후회하지 않아'라는 동성애를 다룬 꽤나 도전적인 퀴어영화에도 출연하며 연기폭을 넓혀 나갑니다.

이때까지 선배 배우인 강남길이 있어 '이한'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는데 영화 '강철중 : 공공의 적1-1'에서야 비로소 자신의 본명으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본명을 쓰기 시작한 2008년 영화 '강철중 : 공공의 적 1-1'에서 싸늘해 보이는 조폭 역으로 임팩트 있게 나와 영화의 흥행과 함께 비로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어 2009년에 메가히트 드라마 '선덕여왕'의 최고 인기 캐릭터였던 비담으로 전국구 스타의 반열에 올라섭니다.

 

 

드라마 '나쁜 남자'로 연이어 인기를 이어가던 김남길은 2010년 서른이 넘은 나이로 군 복무로 공백기를 가지게 됩니다. 2003년 당시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이미 공익 판정을 받은 바 있어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칩니다. 

 

복귀 후 드라마 '상어'로 예의 김남길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가 싶더니 영화 '해적(2014)', 드라마 '명불허전(2017)로 코믹스럽고 깨방정 떠는 캐릭터에도 매우 잘 어울림을 증명해 냅니다.

물론 중간중간 '무뢰한(2015), '살인자의 기억법(2017)' 등으로 김남길 특유의 차갑고 비밀스러운 카리스마를 여전히 보여줍니다.

 

 

샤프함과 깨방정이 공존하는 보기 드문 배우로 그 두 가지 특성을 드라마 열혈 사제에서 종합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실제 성격은 후자에 가까운데, 가까운 후배들은 김남길을 권위의식이라곤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편하디 편한 형으로 생각할 정도랍니다.  

이런 성격은 출연했던 예능프로인 '시베리아 선발대'와 '바닷길 선발대'에서 여지없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연기 외에 사회에도 관심을 기울일 줄 아는 배우인 김남길은 그간 국내와 국외를 가리지 않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다 2013년 글로벌 소셜 플랫폼 '길스토리'라는 비영리 민간단체를 정식으로 설립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나눔, 봉사·기부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길스토리이엔티라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하여 연예활동에 있어서도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전년도에는 영화 '클로젯'을 제외하곤 큰 활동이 없었던 김남길은 올해 유명 웹툰 '아일랜드'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와 정우성의 상업영화 데뷔작 '보호자'로 다시 시청자들과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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