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나이 프로필 남편 직업 과거

배우 수현은 국내 출연작보다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와 같은 헐리우드 영화로 국내 대중들과 더 친숙한 배우입니다.

 

 

본명은 김수현으로 동명이인이 많아 수현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활발한 해외 활동과 원어민과 다름없는 영어구사로 인해 그녀를 미국 교포 출신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1985년생으로 37세가 된 수현은 서울에서 출생한 한국인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대기업의 미국 주재원으로 근무하게 되어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약 6년 동안 미국 뉴저지에서 살게 된 것이 원어민 발음 능력을 갖게 해 준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국제변호사를 꿈꿀 정도로 영어는 손에 놓지 않았고, 대학도 수업들이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를 다녔습니다. 대학시절에는 교내 영자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아리랑 tv의 인턴활동도 하는 등 또 하나의 꿈이었던 앵커를 준비하는 일반적인 취업준비생의 모습이었는데요.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수현의 진로에 전환점이 된 것이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의 1위 입상이었습니다. 어머니의 권유로 우연히 참가한 대회에서 확연히 돋보이는 177cm의 늘씬한 몸과 화려한 외모는 모델경력도 없던 수현을 1위로 올려놓습니다. 스스로도 예기치 않은 슈퍼모델이라는 화려한 입성은 2006년 sbs 주말드라마 '게임의 여왕'의 주연급 데뷔로 배우라는 예상치 못한 진로 옵션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슈퍼모델 대회가 끝난후 토익시험을 봤을 정도로(990점 만점자) 그간 자신이 준비해왔던 길과 배우의 길 사이에서 명확히 결정하지 못했던 수현은 방랑기를 갖기도 하는데요. 데뷔 드라마를 마친 이후에 약 4년간 자의에 의한 공백기를 가지며 깊은 고민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러다 과거 광고를 함께 찍었던 차인표의 권유로 시작한 NGO 단체에서의 봉사일을 계기로 배우의 길로 다시 들어섭니다. 

 

2010년 드라마 '도망자 PLAN B'를 시작으로 '로맨스 타운(2011)', '브레인(2011)', '스탠바이(2012)', '7급 공무원(2013)'까지 복귀 이후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고민에 봉착하게 되는데요. 들어오는 배역들이 그녀의 외모를 십분 살린 차도녀 역할로 고착되자 이번에는 배우로서 한계에 대해 고민합니다.

 

 

그리고 이 고민의 실타래를 마음속에서 어렴풋하게 품고 있던 해외진출에서 풀게 됩니다. 쉽지 않았던 해외 도전에서 여러 고배를 마시는 등 마음고생도 상당히 겪기도 하지만, 미국 드라마 '마르코 폴로'와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에 캐스팅되며 배우로서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다크타워 : 희망의 탑(2017)',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와 같은 블로버스터급 영화의 주요 배역으로 연이어 캐스팅되며 국제적 인지도와 함께 국내에서도 위상이 달라집니다.

과거 국내에서는 예쁘고 화려해 보이지만 어떤 한계를 갖고있던 평범한 조연급 배우였다면, 현재는 월드스타로 대우받는 달라진 현실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성공적인 해외활동과 더불어 2019년 8월에는 깜짝 열애 사실이 보도되고, 곧이어 12월에 결혼식을 올려 유부녀가 됩니다.

 

 

남편은 당시 유명 공유오피스 업체인 '위워크'의 한국대표를 맡고 있던 3살 연상의 차민근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습니다. 본명은 매튜 샴파인으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가정형편으로 인해 한국에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미국으로 입양된 나름 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7년 생모와 재회하여 차민근이라는 한국 이름을 다시 얻기도 하였습니다. 

 

입양된 아이가 성공한 기업인이 되어 모국으로 돌아온 인생역전 스토리의 주인공이라 할 수도 있는데요. 수현과 결혼할 당시는 위워크에서 근무하였으나 현재는 부동산중개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기업인 디엔코리아의 대표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

 

 

결혼한 이듬해에 딸을 출산하여 엄마가 되기도 한 수현은 조만간 제작을 마친 드라마 '키마이라'로 한국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