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나이 프로필 가족 이민 로스쿨

김명민이 jtbc '로스쿨'로 약 3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합니다. 2018년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과 2019년 영화 '장사리'이후로 작품 활동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던 참에 김명민표 카리스마가 예감되는 로스쿨 교수 역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김명민의 대형 히트 드라마의 특징이 김명민이 사람들 위에 훌쩍 서 있는 카리스마 리더로 분했을 때인데요. 드라마 포스터 속의 김명민이 마치 '하얀거탑'의 장준혁 혹은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를 연상시키는 것 같아 기대감이 올라갑니다.

 

 

김명민은 1972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며, 2001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1남을 두고 있습니다. 충암고와 서울예전 연극과를 나와 1996년 sbs 공채 탤런트 6기로 연기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데뷔 후 근 10년 동안 드라마와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평범한 배우 생활이 지속되자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특히 2002, 2003년에 출연했던 영화 3편이 내리 엎어지고, 당시 임신한 아내가 자신의 상황으로 인해 태아와 함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을 알게 되자 뉴질랜드 이민을 결심합니다.

2004년에 뉴질랜드에 집을 계약하고 한국생활을 정리하며 아이만 태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던 찰나에 기적적으로 '불멸의 이순신'에 캐스팅되며 기사회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하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게 된 '불멸의 이순신'과 함께 김명민의 배우 인생도 수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이후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명드라마 '하얀거탑(2007)'과 '베토벤 바이러스(2008)'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브라운관의 총아로 우뚝 서게 됩니다.

 

지금껏 운이 닿지 않던 영화부문에서도 2009년 작품 '내사랑 내곁에'에서 살인적인 감량으로 루게릭병 환자 역을 열연,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의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다시 한번 크게 인정받습니다.

2011년에는 '조선 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로 그렇게 흥행이 힘들다는 한국 추리 장르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배우 인생의 절정기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이후 주목받는 작품들이 줄어들면서 침체기를 겪기도 하지만 2015년에 다시 드라마로 돌아와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역으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근래 몇 년간 출연한 영화들이 또다시 빛을 받지 못함으로써 제2의 침체기를 겪는게 아닌가 했으나 이번 드라마 '로스쿨' 컴백으로 다시 한번 도약대를 마련할지 궁금해집니다.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로스쿨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김명민표 카리스마가 어떻게 어우러질지 기대감도 피어오릅니다.

 

수상경력이 화려한 편인데 언급한 청룡영화상. 대종상의 남우주연상 외에 굵직한 것만 뽑아봐도 kbs 연기대상 2회(불멸의 이순신, 우리가 만난 기적), mbc 연기대상(베토벤 바이러스), 백상 tv부문 최우수연기상 2회(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에 빛나는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