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의 옥자연은 누구 프로필 학력 작품

tv N의 주말드라마 '마인'이 많은 관심과 화제 속에서 출발했는데요. 진부해 보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호기심을 이끄는 상류 재벌가의 있을법한 이면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출연진도 이보영, 김서형 등의 강력한 여성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초반부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개인교사인 강자경 역으로 등장하는 옥자연도 그중의 한 명입니다.

 

 

ocn의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 중의 하나인 백향희로 등장하여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낯이 익지만 tv에서는 아직 신예급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인데요. 그럼에도 전작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마인'에서 재벌가인 효원가에 의도를 갖고 접근하는 미스테리한 핵심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극 중에서 30대 중반으로 설정되고 있는데 실제로 옥자연은 1988년생인 34세로 30대 중반입니다. 연기전공을 한 일반적인 배우 프로필과는 다르게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한 인문학도 출신입니다.

 

서울대를 갔을 정도로 학창 시절에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던 소위 공부 잘하는 학생이었는데요. 중학교 때 잠깐 연극부에 있었지만 연기자가 될 생각은 없었답니다. 대학교 재학시 '3월의 눈'이란 연극을 보고 연극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이전에 이미 영화와 연극을 열성적으로 챙겨볼 만큼 극 장르에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그렇게 결심한 배우로서의 데뷔작은 2012년 연극 '손님'을 통해서였습니다. 이후 약 5년동안 10여편이상의 연극공연을 하며 연기자로서의 내공을 키워갑니다.

 

 

역시 좋아하던 장르인 영화에는 2015년경부터 단편영화들에 출연하며 발을 디디기 시작합니다. 그 이듬해인 2016년에는 영화 '밀정'에서 이정출의 부인 역으로 나와 짧은 배역이지만 큰 영화와 대배우 송강호와 호흡을 맞추는 행운도 생기는데요. 옥자연은 그 짧은 분량의 촬영임에도 송강호에게서 현장을 차분하게 만드는 깊은 호흡을 느끼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합니다.

 

이후 버닝, 인랑, 안시성 등과 같은 굵직한 영화에서 비중은 낮지만 꾸준히 얼굴을 비추던 옥자연은 2019년 영화 '백두산'에서 하정우가 믿고 쓰는 '민중사'역으로 관객들에게 비로소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여배우로서 버거울 수 있는 특전사 폭발물 처리반 역할을 꿋꿋하게 해내며 자신만의 매력을 만들어나가는데요. 드라마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이몽', 영화 '속물들'에서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자기만의 색깔을 다져나갑니다.

이는 옥자연이 지향하는 캐릭터 색깔이기도 한데요. 샤를리즈 테론이나 루니 마라와 같은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도 있습니다.

 

 

그런 바람과 지향점이 통했는지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라는 센 역할을 찍고, 이번 '마인'에서는 가슴에 독을 품고 있는 동시에 광기마저 얼핏 엿보이는 미스테리한 강자경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이번 드라마가 옥자연에게 배우 인생에 있어 커다란 분수령이 되는 작품이 될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극 중에서 상당히 키가 크게 나오듯이 실제 170cm의 신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특기사항에 기타와 작곡을 표기할 만큼 다재다능한 예술적 면모를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