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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노닥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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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2020)로 미국 보스턴 비평가 협회상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그전에 이미 같은 작품으로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어 작품 미나리와 함께 윤여정 또한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영화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최고상인 심사위원 대상을 시작으로 미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의미 있는 수상을 해 오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이면 내년 4월로 연기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배우 윤여정 또한 같은 작품으로 여우조연상 부문에 후보로 노미네이트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는 걸로 관측되고 있는데요. 올해로 데뷔 55년차이자 한국 나이 74세인 배우 윤여정의 식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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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영국의 소설가 존 르카레(1931~2020)가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가 전해져 왔는데요. 007을 탄생시킨 이언 플래밍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첩보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분이죠. 이분 소식을 뉴스로 접하니 반사적으로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Tinker Tailor Soldier Spy, 2011)'가 떠오르네요. 이 영화로 원작자인 존 르카레를 알게 되고 원작을 책으로 찾아 읽는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게리 올드만, 콜린 퍼스, 톰 하디,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등등 어마어마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였습니다. 또한 당시 스파이물 영화들이 초특급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을 연출하던 분위기에서 정통 첩보물을 표현하는 이 영화가 매우 반가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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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도 여러 사건과 화제가 있었고 그에 따라 여러 키워드들이 양산되었는데요. 영화 부문에서는 연초 킹덤 시즌2가 대박을 치면서 K-좀비를 대표적 키워드로 만들어 내었습니다. 전작 킹덤 시즌1이나 영화 부산행 등을 통해 K-좀비라는 말은 이미 많이 회자가 되긴 했으나, 시즌2가 해외 쪽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조금 더 대표적인 키워드로 부상한 올해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그리고 그 기운을 탔는지 영화 #살아있다와 반도가 연이어 화제성을 타며 좀비물이 유독 횡행하는 한 해가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올해 화제성을 탄 3편의 K-좀비물을 보면서 해가 지기전에 한 번쯤 감상을 정리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올해 대표적인 K-좀비물 3편에 대해 느낀점과 감상평을 기록해 보았습니다. 1. 먼저 킹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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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뉴스 속보로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에서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보았습니다. 영화에 최소한의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작품은 보지 않았어도 그 이름 석자는 다들 알고 있는 유명한 감독이지요. 세계 3대 영화제(칸,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에서 주요 본상을 수상했고 베니스 영화제에서는 '피에타(2012)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열거하기 힘들 만큼 많은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해외 평단에서 인정받는 감독이었습니다. 이런 상당한 정도의 해외 유명세가 있었기에 일반 영화팬이라도 그의 이름을 모를 리 없었죠. 한때는 미투 논란으로 그 유명세가 영화 관심층을 넘어 일반 대중들에게도 그 이름이 회자되기도 하였죠. 하지만 그 이름값에 비해 안타깝게도 전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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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예고되었던 대로 12월 10일부로 공인 인증서 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다양한 인증서를 통해 금융 거래나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기존의 공인 인증서를 사용해 왔는데요. 공인 인증서 제도가 폐지되었다고 하니 '그럼 내가 쓰고 있던 공인 인증서는 더는 유효하지 않은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결과부터 먼저 말하자면 계속 사용해도 됩니다. 이 폐지라는 말이 헛갈리게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좀 더 정확한 의미는 공인 인증서의 독점적 권한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게 옳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저처럼 기존의 공인 인증서 사용자분들은 여전히 인증방법을 그대로 유지하면 된다는 얘기죠. 지금 당장 다른 인증서를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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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filibuster)라는 말은 근 몇 년 전만 해도 우리에게 매우 생소한 단어였는데요. 2016년 2월 23일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상정한 테러방지법의 표결을 막고자 당시 야당이 무제한 토론 형식의 필리버스터를 행한다고 하여 뉴스에 종종 오르내리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위와 같이 법안에 대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의 권한을 견제하는 장치이며 통상적으로 수적으로 열세인 야당이 주로 사용합니다. 합법적인 방식이며 의원 1인 1회당 제한 없는 시간의 무제한 토론 형식을 띄며, 반대하고자 하는 법안의 표결을 지연시키거나 막고자 하는 행위입니다. 국회법 106조 2에 근거하여 재적의원의 3분의 1 이상이 서명한 요구서를 의장에게 제출하면 가능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장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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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단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 중의 하나인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에서 주연을 맡은 강말금은 1979년 1월 3일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마흔둘이네요. 강말금은 예명이고 본명은 강수혜입니다. 부산 출신이며 부산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일반 회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회사를 때려치고 늦은 나이에 연극판에 뛰어 들었습니다. 연기 이력이 없던 강말금은 연극 무대에서 수년간 대사 한마디조차 없는 배역을 전전하는 등 10년 이상을 무명의 연극 배우로 살아가는데요. 2018년경부터 tv 드라마와 영화에도 얼굴을 잠깐씩 비춥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기억하는 배우는 아니었죠. 지금에서야 기억나는데 영화 우상에서 아들의 사고 수습에 당황해하는 한석규의 아내로 나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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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살인번호(Dr. No, 1962)는 최초로 영화화된 007 시리즈의 시작입니다. 소설이 아닌 영화로 007을 접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 영화가 007의 원형이나 다름없죠. 또한 본드걸이라는 길이 남을 캐릭터를 탄생시킨 영화기도 하고요. 시리즈를 통해 수많은 본드걸이 탄생했지만 이 영화에서 초대 본드걸을 맡은 우르줄라 안드레스는 여전히 역대 최고의 본드걸로 뽑히고 있습니다. 원제는 닥터 노(Dr. No)로서 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 6번째 소설이자 첫번째로 영화화한 작품이죠. 영원한 제임스 본드 숀 코너리가 007의 전설을 쓰기 시작하는 작품이기도 하죠. 하지만 시리즈의 첫번째 영화였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실험작 같은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성공할지 못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이 작품이 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