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나이 프로필 아내 박보경 자녀

진선규는 오랜 무명생활을 딛고 충무로에서 주연급으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내년 초에 방영되는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브라운관에서도 첫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며 달라진 인지도를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진선규는 1977년 9월 13일생으로 올해 45세이며 경남 진해 출신입니다. 진해 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나왔습니다. 신체 프로필은 177cm, 70k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창 시절 원래 꿈은 체육 선생님이었다는데요.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이 있어 체육관을 다니면서 태권도와 절권도와 같은 무술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소질이 있는 것 같아 체육 교사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는군요.

그러다 고3때 교회 다니는 친구가 하는 연극에 참여했다가 연기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약 두 달만에 입시 준비를 하여 한예종 연기과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 연극무대에서 활동하게 되는데 2005년에는 친구와 함께 '간다'라는 극단을 직접 만들며 활동하게 됩니다. 여기서 지금의 아내 박보경을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요.

 

4살 연하인 아내 박보경(1981년생)은 진선규와는 같은 한예종 선후배 사이로 학교 다닐 때는 별다른 친분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아내가 극단으로 들어와 같이 활동하면서부터 마음을 빼앗긴 진선규가 프러포즈하게 되는데요. 당시 남자친구도 있어 처음에는 주저했던 아내도 이후 진선규의 지극한 정성에 결국 둘은 결혼에 이르게 됩니다. 이후 슬하에 첫째 딸과 둘째 아들인 1남 1녀를 두게 됩니다.

 

 

연극배우들이 보통 그렇듯이 둘은 결혼 후에 집에 쌀이 떨어지는 등 생활고를 겪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아내의 밝은 격려에 힘입어 더욱 연기에 매진하게 됩니다.

이미 연극판에서는 연기 잘하는 배우로 알려진 진선규는 2010년경부터는 드라마와 영화 영역에도 얼굴을 비추기 시작합니다.

 

 

드라마 '무신'과 '육룡이 나르샤' 등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을 인상으로 시청자들에게 저며 들기 시작했지만, 대부분의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인상적인 배역과는 거리가 있어 결정적인 인지도는 얻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첸의 부하 위성락 역으로 배우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게 됩니다. 실제 조선족으로 오인할 정도로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친 진선규는 관객들로부터 주연배우들 못지않는 주목을 받으며 그해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까지 받게 됩니다.

 

 

영화에서 두목, 부하로 호흡을 맞춘 윤계상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둘이 처음 만난 2012년 드라마 '로드 넘버 원'에서 당시 윤계상이 진선규의 연기에 감명받아 연기 지도를 부탁하기도 했다는데요. 영화 '범죄도시'에서 윤계상은 자신에게 할당된 여러 장면을 진선규에게 양보하여 진선규의 역할이 더 빛나도록 해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해외 체류중에 진선규의 수상 소식을 들은 윤계상은 영상통화로 울면서 기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9년 '극한직업'으로 또 한 번 홈런을 치며 대세 배우로 자리를 굳히는데요. 이 영화에서 그간 없었던 키스신을 이하늬와 찍기도 합니다. 당시 아내는 키스신에 대해 질투하기보다는 오히려 이하늬를 걱정했다는 반전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뒤이어 '롱 리브 더 킹 : 목포영웅'과 '승리호'에서 연일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며 충무로에서 진선규의 달라진 위상을 매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드라마에서도 히트작을 만들어 낼지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아내 박보경 또한 배우로서 여전히 열망을 가지고 있다는데요. 둘째를 갖기 전 임신 조건이 작품 하나를 하고 난 후였을 정도로 무대 욕심이 여전하답니다. 3년 전부터 영화와 드라마에 조금씩 얼굴을 비추며 연기를 재개하고 있는데요. 현재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송혜교와 과거 동료이자 LP바 사장 역으로 출연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