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 나이 과거 프로필 결혼

박지환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극의 흐름을 풍부하게 하고 재미를 배가시키는 개성 만점의 배우들 중의 한 명입니다. 거친 모습 속에서도 배어 나오는 특유의 코믹함이 매번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박지환은 1980년 9월 5일생으로 올해 43세입니다.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노안이기도 한데, 영화 범죄도시에 함께 출연한 윤계상(1978년생)에게 한 시사회장에서 형이라고 불러 뜻밖의 놀라움과 웃음을 안겨 주기도 하였습니다.

 

신장은 178cm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미혼입니다. 현 소속사는 저스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프로필상 다닌 대학교는 경희대로 나오는데, 한 인터뷰에서 본래 대학 갈 생각이 없었지만 어머니의 걱정에 의상디자인학과에 들어갔으나 한 학기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악역 단골을 맡을만큼 강한 인상이 도드라져 보이는데, 스스로 무섭게 생겼다는 걸 알고 있었고 연극 무대에 뛰어든 뒤 자기가 햄릿과 같은 캐릭터는 맡지 못할 거라는 것을 인정했다 합니다. 그럼에도 상대적 노안으로 연기 초창기부터 10살 이상 많은 선배들의 친구 역할을 하면서 내공 높은 연기력을 얻을 수 있었으니 연기면에서는 오히려 덕을 보았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노안 에피소드는 다양하다고 하는데, 한 예로 제대 후에 극단에 들어가 환영회를 했을 때 선배 김상호(1970년생)가 자기를 보자 일어나 인사를 한 일도 있었다 합니다.

 

 

이렇게 세게 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학창시절은 김수영의 시를 좋아하고 하루에 한 권의 책을 읽어낼 만큼 문학 감수성이 풍부한 소년이었다는데요. 문학 동아리 활동과 세상과 사람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사색은 후에 연기 활동으로 나아가는 배경이 된 듯합니다.

 

입학한 대학을 그만둔 후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며 무작정 여행을 떠났던 박지환은 마니산에 머물다가 평소 궁금하던 사람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일이 연극이라는 생각에 연극 무대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데뷔작은 1999년 영화 '노랑머리'이지만, 연기 경력은 주로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채워집니다. 이후 영화 연기에도 도전하며 류승완 감독의 2006년 영화 '짝패'로 선을 보이지만 아쉽게도 본인 분량은 통편집되면서 날아갔다 합니다. 이후 류승완 감독과는 영화 '베를린(2013)'의 보위부 요원 역으로 다시 만나 작업하기도 합니다.

 

 

이후 비중은 낮은 캐릭터들이지만 꾸준히 영화에 출연하며 개성 강한 외모와 연기로 관객들에게 자신을 조금씩 알려가는데요. 2017년 영화 '대립군'에서 생존을 위해 편을 바꿔 타는 비굴한 존재인 골루타 역으로 또 한 명의 신스틸러라는 평가를 받으며 존재감을 키웁니다. 아쉽게도 영화가 흥행이 되었더라면 더 크게 각광받았을 것이지만, 그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어집니다.

 

 

그리고 같은 해 흥행에 성공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선동포 범죄조직 이수파 두목 장이수 역으로 비로소 관객들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게 됩니다. 이어 영화 '1987'에서 고문 형사 역으로 또 한 번 인상을 남기며 대중의 악역 카테고리에 주요 인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이후 '성난 황소', '마약왕', '봉오동 전투'와 최근의 '해적 : 도깨비 깃발'에 이르기까지 개그 캐릭터나 악역 혹은 그 둘이 합쳐진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연기하며 신스틸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2015년 들어서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안방 시청자들에게도 광범위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범죄도시2'와 '한산 : 용의 출현'이 줄줄이 개봉을 대기하고 있어 올해도 다양한 색깔의 연기와 재미를 선사하려 하고 있습니다.

 

 

박지환은 연기 잘하는 동료 배우들 사이에서도 그 독특함을 평가받는 개성이 깊게 배어있는 배우인데요. 배우로서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뜻밖에도 사람들로부터 주목받는 1등, 2등, 3등의 삶이 아닌, 대부분 사람들의 인생에 해당하는 4등의 삶 즉 평범한 삶을 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