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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미나리 나이 작품활동 무용

퍼스트발자욱 2021. 1. 17.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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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미국의 각종 시상식과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다가올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입성의 기운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배우 윤여정이 각종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차곡차곡 챙기며 그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그런데 윤여정과 함께 주목받는 또 한 명의 여배우가 있으니 배우 한예리입니다. 

 

영화의 주연인 한예리는 현재까지 윤여정과 달리 미국내 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챙긴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올해의 위대한 연기라는 기사에서 한예리를 유명 배우들과 함께 언급하며 그녀의 연기에 찬사를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12월 미국 매체 콜라이더가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예상하며 제시한 약 16명의 후보군중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는데요.

현실적으로 후보 지명이 가능할지는 불확실하지만 메릴 스트립, 케이트 윈슬렛, 에이미 아담스 등과 같은 유명 배우들과 같이 그 이름을 올릴 정도의 주목받을만한 연기력을 펼친 듯합니다. 

 

 

이처럼 영화 미나리로 새삼 주목받고 있는 한예리는 1984년 12월 23일생으로 우리나이로 38이 되네요. 매우 동안이어서 의외의 나이로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한예리는 일종의 예명이고, 김해 김씨의 성을 가진 김예리가 본명입니다.

 

일찍부터 무용을 시작하여 국립국악중학교, 국립국악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까지 일관되게 무용을 전공한 무용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최악의 하루(2015)에서 무용가다운 그 고운 선을 선보인 적도 있습니다.

 

  

배우로서의 인생은 2005년경부터 단편영화에 발을 내디디며 시작되었는데요. 대중들에게 인식되기 전까지 다수의 단편 및 독립영화를 찍으며 연기 내공을 다져왔습니다. 기린과 아프리카(2007), 백년해로외전(2009)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MSFF)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며 이미 그 연기력의 싹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대중들이 영화로 그녀를 알아보게된 계기는 영화 코리아(2012)에서 북한 탁구 대표선수 유순복 역을 통해서였습니다. 단발머리의 정말 북한 선수 같은 외양으로 귀염성 있게 다가왔는데요. 본격적인 대중 영화배우로서의 시작인 이 영화로 2013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합니다. 

 

 

이후 남쪽으로 튀어(2012), 해무(2014), 최악의 하루(2015), 춘몽(2016), 챔피언(2018) 등 다양한 연기폭을 소화하며 개성과 실력을 갖춘 배우로서의 입지를 조용히 다져오고 있었습니다.

 

대중들에게 더 널리 얼굴을 알리게 된 것은 확실히 드라마를 통해서였는데요. 육룡이 나르샤(2015)에서 곡산검법을 유려하게 구사하는 척준경의 후손, 척사광 역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곧이어 JTBC 청춘시대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안방관객들과의 친화도를 더욱더 끌어올렸습니다. 가장 최근으로는 tv N의 (아는건 별로 없지만)가족입니다 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 양쪽 모두에서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네요.

 

본인의 본래 전공인 무용가로서의 인생도 놓지 않고 있는것 같습니다. 2017년도까지 여러 공연에서 무용을 통해 대중들에게 인사해 왔습니다. 위키피디아에서는 그녀를 대한민국의 무용가이자 배우로서 소개하고 있네요.

 

<그림 속으로 들어간 소녀> 공연중

영화, 드라마, 연극, 공연을 종횡무진하며 자신을 오래 갈고닦아왔던 한예리가 이번 영화 미나리를 통해 새삼 주목받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도 영화 미나리를 보고 한예리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데요. 과연 영화 미나리가 한예리의 연기 인생에 어떤 발판이 되어줄지 또한 이후 그녀가 얼마나 뻗어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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