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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 이색 이력(삼성) 나이 학력 작품

퍼스트발자욱 2021. 1. 3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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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의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이장우와 절절한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진기주가 안방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 jtbc <미스티> 등에서 당돌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닦아온 배우 인생을 걸었을 거라고 생각들을 할 텐데요.

 

 

하지만 진기주는 누구나 가고 싶은 굴지의 대기업 출신이 갑자기 연기를 하겠다고 27살에 늦깍이로 데뷔한 특이한 연기자 케이스입니다.

 

1989년생으로 올해 33살이 되는 진기주는 서울 출생이지만 부모님 직장으로 인해 강원도 춘천에서 초등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친 강원도 사람이나 다름없는데요.

 

진기주는 대부분의 다른 배우들처럼 청소년기부터 배우의 싹을 보이거나 주된 관심사를 연예계에 쏟는 그런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전형적으로 진학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가는 모범생에 가까웠는데요.

 

 

물론 연기자가 기자와 함께 자신이 어렸을때 막연하게 선망하던 직업군에 있었으나, 막연한 생각이었을 뿐 대부분의 학창 시절을 진학을 위해 학업에 열중하던 학생이었을 뿐입니다.

 

오히려 기자에 대한 꿈이 조금 더 구체적이어서, 중고등학교 시절 신문부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갔다 합니다.

대학을 중앙대 컴퓨터 공학과에 진학했지만 신문 방송학을 복수 전공하면서 기자의 길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데요.

 

그런데 대학 졸업때는 부모님의 뜻을 반영하여 삼성 공채시험을 보고 합격, 삼성 SDS 컨설턴트로 약 3년간 재직합니다. 확실히 공부를 잘하던 학생이었나 봅니다. 

 

 

부모님의 뜻을 충족 시켜주었다고 생각했는지 과감하게 삼성을 박차고 나오는데요. 퇴사를 할 당시의 속마음은 어느덧 커진 연기자의 그림을 그렸으나 지금까지 훈련한 동시에 잘하던 건 공부였죠.

자연스럽게 제 2의 직업으로 도착한 곳은 어렸을 때 또 다른 꿈이었던 기자였습니다. 고향이나 다름없는 강원도의 G1 강원민방에서 방송기자가 되는데요. 

 

 

하지만 제 3자가 보았을 때는 참 기이하게도 머릿속 생각일 뿐 어떤 훈련과정도 밟지 않은 연기자의 꿈을 놓지 못해 약 3개월 남짓한 기자생활을 때려치웁니다.

 

이 결정으로 아버지로부터 쫒겨날뻔한? 위기를 겪기도 하는데요. 잘 모르던 연기의 세계로 들어서는 길을 모색하던 차에 sbs 슈퍼모델 공고를 보고 대담히 도전, 모범생의 평범한 이미지를 털고자 '가장 안 얌전한' 머리색으로 염색하는 등의 절박한 노력으로 무려 3등으로 입상하게 됩니다. 

 

 

이로써 자그마한 물꼬를 튼 진기주는 소속사에 들어가 연기 수업을 받으면서 각종 오디션을 치르며 연기자로 데뷔할 꿈을 부풀리는데요. 그러나 줄기찬 도전에도 번번이 고배를 마시며 실제 데뷔의 높은 벽을 실감합니다.

 

이 과정이 7~8개월간 지속되면서 시작도 못할 것 같다는 초조한 감정과 함께 자신감도 떨어지는 것을 느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2015년 tv N의 <두번째 스무살>에 캐스팅 됩니다. 대기업 회사원 - 기자 - 모델에 이어 27살의 나이에 4번째 직업인 꿈에 그리던 배우의 길을 걷게 됩니다.

 

시작은 늦었지만 배우로서의 절박한 마음과 이전의 사회경력들과 타고난 학습력이 그녀의 연기에 힘을 주었는지,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려(2016)와 수요일 오후 3시30분(2017)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으며 빠르게 안착합니다.

2018년에는 jtbc <미스티>와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주연급을 맡으며 주목받는 여배우로 단숨에 뛰어 오르는데요.

 

 

특히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김태리, 류준열과 함께 고향 3총사 중의 한 명으로 나와 직진 스타일의 깐순이 같은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습니다.

 

영화의 장면 중 노래방에서 찝적거리는 소속 은행의 지점장 머리통을 갈겨버리는 깡다구 있는 모습은 그녀가 앞으로 주목받는 배우가 될 거라 짐작하게 되었는데요.

 

 

2019년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도 그녀의 그런 독특한 개성 있는 캐릭터가 연이어 이어지며, 일반 여배우들 사이에서도 그녀만의 독특한 위치를 점할 것이라는 예상이 듭니다.

 

 

이번 오! 삼광빌라 같은 주말극을 통해 더 폭넓은 대중 인지도를 얻으면서 배우로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는데요. 그녀만의 개성 강한 연기는 미니시리즈나 영화에서 더 두드러질 같아 진기주의 다음 차기작을 기대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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